24일, 일본 통일지방선거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시의원 선거에서 '지나치게 예쁜 시의원'으로 유명한 자민당 후지카와 유리(31세)씨가 1등 당선되었다.
이번 당선으로 후지카와 씨는 2007년 선거에 이어 '연속 1등 당선'이라는 명예를 이어가게 되었다. 후지카와씨는 작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자민당의 비례선거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출마는 하지 않았다.
후지카와 씨는 이번 일본동북지역 대지진에 피해를 입은 재난민들을 고려해, 가두 연설을 피하고 지지자 자택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해왔다.
선거당일, 약 3100표를 획득한 것으로 보도된 밤 11시 넘어 선거사무실에 도착한 후지카와 씨는 지지자들의 박수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4년간 사랑하는 하치노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사진- 코우다 타쿠미/ 아오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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