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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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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두 마리가 편안하게 소파에 앉았고 소파 앞 바닥에는 박스가 하나 세워져 있다.
난데없이 고양이들이 뛰어와 박스 속으로 몸을 날렸다.
멋지게 박스에 들어가 견공의 박수를 받고 싶었지만 계획은 실패했다.
박스가 넘어지면서 고양이는 엉덩이부터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엉덩이가 아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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