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이아저씨는 또 왜이럴까요?

늬기미좆또 작성일 13.07.19 14:57:31
댓글 32조회 17,479추천 9
137421345074934.jpg
배우 정준호가 연예병사와 관련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정준호는 18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정준호는 "군대에서 연예병사 제도라는 것은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어떻게 보면 봉사단의 일종"이라며 "실수를 했을 때는 엄격한 규칙을 만들어 다시는 그런 실수를 못하게 만들어야지 연예병사를 없앤다는 것은 군 생활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했다고 없애기보다는 문제를 파악해 장기적으로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정준호의 주장.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을 통해 근무지 이탈과 휴대전화 사용, 여기에 '안마방' 출입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끝내 폐지된 연예병사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힌 것.

하지만 방송 이후 정준호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병사 특혜 의혹에 최근 일명 ‘안마시술소’ 논란까지 더해져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 ‘한 번의 실수'라는 말을 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연예병사는 봉사단"이라는 말에 연예인에 대한 특권의식이 담겨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발언의 시점도 좋지 못하다. 연예병사에 대한 기강해이 논란은 올해 초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비와 배우 김태희 열애설로 촉발된 가운데 가수 세븐-상추의 공연 후 '안마방 출입'아 발각되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절정에 달한 시점이다.

물의를 일으키고 징계 처분을 받게 된 연예인들을 지나치게 감싸는 뉘앙스를 풍겼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정준호는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지 않나.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젊은 친구들이 실수 하나로 평생 가슴 아파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가혹하다”는 발언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준호는 군악대 출신으로 여군들 사이에서 '북치는 소년'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늬기미좆또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