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의 비밀, 참치 가다랭이 차이
우리가 흔히 먹는 참치캔에는 참치가 안들어가 있다고 한다?
사실일까?
엄밀하게 이름으로 따지면 사실이다.
참치는 고등어과 물고기의 총칭인데 특정 물고기를 지칭할 때는 '다랭이'를 말한다.
다랭이는 그 종류가 많은데 참다랭이, 눈다랭이, 날개다랑이, 황다랭이, 가다랭이 등이 있음.
이중 맛이 좋고 살이 붉고 아름다워 초밥이나 회로 먹는 참다랭이, 날개다랭이나 황다랭이만을
참치라고도 함.
가다랭이 주로 통조림으로 가공되어 소비되는데 날래다랭이나 황다랭이와 구별해
가다랭이란 이름으로 불림.
일본에서는 이 가다랭이를 대패로 밀어 포를 떠 육수를 우려내는데 이게 우동국물맛을
내는 가스오부시임.
사진은 올해초 일본 최대의 수산물시장인 도쿄 쓰키지 어시장 경매에서 18억원에 팔린 참치(참다랭이) 임.
㎏당 무려 844만원.
이 참치로 만든 초밥은 접시당 50~60만원에 팔렸다 합니다.
이런 고가의 참치를 캔으로 만들어 싼값에 팔 수는 없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