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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일, 미국과 싸웠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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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18세의 양경종씨는 소련과 싸우기 위해 일본에 징집되었고
1939년 소련에 붙잡혀 나치와의 전쟁에 투입되고
다시 나치에 붙잡혀 연합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방어에 투입되었으며
이내 미국의 포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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