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36살 조모씨 가족의 평온했던 일상이 산산이 부서진 시각은 14일 오후 2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 자동차 전용도로 마래터널 안에서는 시멘트를 실은 25t 트레일러 차량이
휴가철 정체로 멈춰선 차들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습니다.
'꽝'하는 굉음과 함께 조씨 가족이 탄 아반떼 승용차를 덮친 충격은 늘어선 선행 차들에 고스란히 전달됐습니다.
차량 10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힌 사고의 충격으로 조씨 어머니 61살 김모씨가 숨지고 큰 누나는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노모와 함께 남녘 바닷가로 떠난 남매의 여행길은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풍광에 닿지도 못한 채 화물차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풍비박산이 됐습니다."
뭔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