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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꾸밈없는 인터뷰로 화제가 됐던 중국 수영 선수 푸위안후이(傅?慧)가 인터뷰 도중 "어제부터 생리를 시작해 컨디션이 안 좋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펼쳐진 수영 여자 4x100m 혼영 릴레이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중국 선수들은 중국 매체 CC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도중 푸위안후이는 배를 감싸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같은 팀 선수 부축을 받고 일어난 푸위안후이는 "내가 잘 하지 못 했다. 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리포터가 푸위안후이를 위로하며 "지금 배가 상당히 아픈 것 아니냐"고 묻자 푸위안후이는 "맞다. 어제 생리가 시작됐다. 많이 힘들다"며 살짝 웃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이유가 안 된다. 내가 경기를 잘 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가 방송된 후 중국에서는 푸위안후이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생리 기간에 수영 경기를 한 푸위안후이가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중국경제망 등 중국 현지 매체는 "극심한 생리통에도 경기를 치른 푸위안후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며 "네티즌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약
1.경기 하루전 생리시작
2.아픈데도 불구하고 경기감행
3.경기후 인터뷰에서 생리는 경기결과에 이유가 안된다며 털털하게 말함
4.또 한번 초긍정왕의 위엄을 보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