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짬뽕을 시키면 통오징어가 들어가던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2천원을 추가하면 오징어 대신 낙지인가..........'
"낙지짬뽕을 밥으로 주시고 당면은 빼주세요~"
인근 중국집에서 낙지짬뽕을 시키면 보통 만원돈이 나가는지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들을 몇 번 시켜본 적 있어서 다른 중국집들의 질긴 낙지가 아닌 것을 기대할만도 했구요 ^^
가게 모습과 기본 찬
저렇게 스뎅느낌의 병에 물 갖다주는거 좋아합니다.
왠지 더 시원한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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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대신 낙지가 들어간 녀석만 생각해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설마 같이 나올줄은;;;;;;;;;;;;;;;;;;;;;;;;;;;;;;;;;;;
'오징어랑 낙지를 같이... 오징어랑 낙지를 같이..... 나랑 낙지를 같이............'
가위로 한참을 썰면서 저 생각만......
통오징어에 낙지를 같이 넣어주는 곳은 아직 본 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이런 혼합이라면 사랑합니다 ^오^
낙지도 질기지 않고 탱글하게 익은게 기대한 보람이 있었고 오징어가 함께하는 감칠맛과 든든함에 오늘도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출처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572006
강서구 화곡동 본동시장 옆에있는 중국집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