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스트글에 올라온 아이 글을 보고 진짜 가슴이 아파서 찾아보던 중에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에 나온 내용입니다.
전 이걸 보고 있자니 진짜 화딱지가 나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습니까?
이건 베스트글에도 있는 사고 장면입니다.
전 이때만 해도 운전자만 욕하고 있었죠... 댓글에도 그렇게 달았구요
그런데 해인이 아빠께서 어린이집의 책임을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와 저는 바로 119 부른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어린이집으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8분이 지나고 난 후 부모님께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내용이 더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속도가 늦어도 SUV 무게가 얼만데 그 조그만 아이가 중간에 끼었는데 괜찮다뇨?
당장에 병원부터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 방송 인터뷰 중에 변명하는 모습...
쓰러져 있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교사
근데 씨씨티비에서는 애를 일으켜 세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
와.. 진짜 이 장면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데리고 있다가 아이가 갑자기 상태가 극도로 안 좋아지니 그때서야 119를 부릅니다.
근데 구급차가 아무리 빨라도 5분 정도 걸린다 치면 부모님이랑 통화를 3분에 했는데 그때는 괜찮다고 했는데
도대체 언제 신고를 한 걸까요? 아이 상태를 보고도 부모님한테 괜찮다고 한걸까요?
당시 구급대원의 진술입니다... 이 지경이 되도록 가만 놔뒀던 것입니다.
오후 3시 8분에 구급차 도착해서 가고있는데 6분 뒤에 교사가 저딴 문자를 보냅니다.
심지어 하트 이모티콘까지.. 와 .. 진짜 욕 나오더군요.
구급대원 진술에 따르면 진짜 상태 안좋았다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죠?
결국 사고 23분만에 심정지가 옵니다...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이죠.. 이 조그만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보는 사람도 이런데 부모님 속은 얼마나 문드러질까요..
아이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얼마나 클까요..
그 와중에 관계자들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나 봅니다. 책임 회피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당연하게 그에 상응하는 죄값을 치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해차량 차주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어린이집은 불기소처분...
하.... 진짜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사고 즉시 119를 불러 응급조치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그 차주와 어린이집 관계자 모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게 정말 화나네요...
그리고 그 죄값이 사실상 아무것도 없네요..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보배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