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남자에게
"여자가 아깝네" 라고 말하면 보통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예쁘다는건 남자에게 상당한 칭찬이 된다.
능력이 좋다거나 뭐 그런 쪽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반면 커플 여자에게 "남자가 아깝네" 라고 하면 존나 빡쳐한다.
지가 못생겼단 의미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나는 엄청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비등비등한 커플을 보면 남자가 아깝다고 말한다
그러면 보통 그 커플은 싸운다.
비슷한걸로 갓난아이를 두고 "따님이 참 고우시네요" 라고
말하면 아들인 경우엔 꽃미남으로 받아들여 기분 좋아하고
딸인 경우에도 역시 좋아한다.
하지만 "어우 아주 그냥 장군감이네" 이러면
딸인 경우 존나 빡친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써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