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헐리우드 블락버스터 영화 '헝거게임'을 그대로 표방한 TV쇼가 발표되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실제 2017년 7월 방영 예전인 이 리얼리티쇼 '게임2: 윈터'(Game2: Winter)는 30명의 참가인원을 시베리아
벌판에 풀어서 9개월간 진행되는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벌인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에게는 총 1억 루블(약 한화 20억)의 상금이 주어짐
생존을 위해 폭력은 물론 살인과 성폭행 등이 허용되는 규칙 자체를 없어버려서 논란의 중심이 선 프로그램.싸움, 음주, 흡연 o
(단 살인, 강간이 실제로 이루어졌을시 게임 내에서가 아닌 프로그램을 포기하거나 끝냈을 시 러시아법에 의해서 처벌받음)
주최자는
프로그래머 출신의 35세 러시아 백만장자 '예브게니 피야트 코프스키' 웹TV로 부를 쌓은 IT 사업가
러시안 언론은 그를 '크레이지 코프스키' 라고 부르기도 함
신청하기에 앞서 본인이 죽을시 주최측에는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는 각서에 사인을 해야 참가 가능
지원 조건은 최소 18세 이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 남자 15명, 여자 15명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진행
그리고 기본 1억 9700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해야 하지만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무료로 뽑히게 됨
이 TV쇼가 진행될 장소는 여름 평균 영하 35도, 겨율 평균 영하 40도를 기록하는 시베리아 벌판
곰, 늑대가 자주 출몰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영화 '레버넌트' 처럼 실제 곰이나 늑대를 마주쳐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함
칼을 비롯해 여러가지 각종 무기들이 제공되어 사냥과 낚시를 통해서만 끼니를 해결하여야함
총 2,000대의 카메라가 약 2,225에이커의 땅에 설치 중 실시간으로 24시간 방영된다고 합니다(ㄷㄷ)
러시아어와 영어를 비롯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까지 동시 송출
현장에는 그 어떤 안전장치도 없으며 따로 활동하는 촬영팀도 없을 것
모든 참가자들은 한번 충전에7시간씩 작동되는 이동식 카메라를 몸에 지니고 다님
공식적으로 서바이벌 쇼가 시작되기에 앞서 러시아 전직 특수부대 GRU 요원들로부터 생존훈련을 받게 됨
만약 중도 포기하고 싶은 참가자가 생길시 위성통신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패닉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구조 조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한번 시베리아 벌판에서 나오면 다시 되돌아가기란 불가능
전세계 총 80명의 참가자가 신청했고 심리학자,대학 교수, 전문 여행가,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직종이 존재
시베리아에서.. 끼니, 잠자리 전부 혼자 해결하고 극한의 추위 속에서 9개월을 살아남으면 20억.
내 생각에는 .. 버틸 수 있다 vs 버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