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그때당시는 아직 소련이었던 구소련에서 제작된
영화 컴앤씨
러시아어 원제로는 여기 와서 보라
지금까지 숟한 전쟁영화를 봐 왔지만
이 영화만큼
전쟁의 끔찍함을 피부로 와닿게 느끼게 한 영화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1985년 영화고
게다가 소련영화라 해서 전혀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역대급의 영화였음
나무위키로 찾아본 한 평론가의 평가가 정말 딱 들어맞는 작품
"다른 영화가 전쟁을 보여준다면,
이 영화는 화면에서 전쟁의 손이 튀어나와 전쟁터의 한복판으로 질질 끌고 들어간다"
독일군이 2차대전중 자행한 여러 학살들 가운데서도
끔찍함의 끝을 달렸던 벨라루스 초토화 작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임
내용은 스포 방지위해 전혀 말하지 않겠음 다만
이 영화는 단 두장의 사진으로 모든걸 표현 가능하다고 본다
영화는 해맑고 순수한 이 소년이
전쟁을 겪으며 이렇게 변하는 과정을 그린다
수많은 영화를 봐왔지만
영화의 마지막 10분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보다가 내가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던 영화
지금껏 봐왓던 영화들중
전쟁의 광기를 최고로 표현한 영화라고 느꼇음
추천은 하지만
사람의 내면이 철처하게 파괴당하는 잔인함을 보기 싫으신분에겐
매우매우 비추천하는 영화
개인적으로 주연배우가 정말 찍고나서 정신병걸리지 않았을까 의심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