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추석 당일 위독한 할머니를 보러가려는 국군 병사에게 안내양 자리를 내주며
선행을 베푼 고속버스 기사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할머니가 위독해 청원휴가를 나온 군인이 버스표를 구하지 못해 혼자 끙끙거리는 모습을 본 고속버스 기사가 전 좌석이 만원인 상황이었지만 승객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안내양 의자에 군인을 앉아가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연은 인터넷에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선행 3일만에엉뚱하게도 '여혐'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여자 였으면 안 태워줬을거 아니냐?","왜 돈을 안받고 태웠냐" 등의 악플이 쏟아지면서 원본글은 삭제가 되고 사과문까지올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일 보배드림에 이 고속버스 기사의 동료가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남녀를 가리지 않고 급한 분들을 도우며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다"는 훈훈한근황을 전해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19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