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을 일으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사진)의 사진이 다음달 국군기무사령부 후신으로 창설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내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잘못된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독재자였지만 군 통수권자였던 박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김 전 중정부장의 사진 게시를 그동안 금기시했다.
국방부는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 개정(안)을 장차관 보고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역사적 사실의 기록 차원에서 역대 지휘관 사진은 전부 게시하도록 했다”며 “군 역사를 군 일부 세력의 입맛대로 재단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과거 김재규장군께서는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려야 했다고 말하셨다."
그리고 소의를 저버린 죄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시며 일말의 주저함이 없었다.
유일한 항변은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은 죄가 없다는" 말이 끝이다...
이후 여러 국내외유력인사들이 미국망명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했지만 장군께선 모두 거절하셨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자신의 안위가 보장된다면 법치의 의미가 퇴색된다며 스스로 잡혀 사형을 당하셨다.
아아아 김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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