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규모가 2조 이상인 상장기업에서 특정 성의 이사가 3분의 2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금융업계는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쪽 성비가 많을수 밖에 없는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다.핵심부서인 자동차사고 보상 업무의 경우 폭력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여성보다 남성들을 주로 채용하고 배치할수 밖에 없고 자연히 임원들도 남자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능력이없는 여성이라도 회사에서 버티면임원이 되는 상황이 오는것을 의미한다.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남성이건, 여성이건충분한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임원이 되어야지 진정으로 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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