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530001035308

스윙스 SNS

래퍼 스윙스가 대학 축제 공연 중 학생들이 부상 당했음에도 공연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화예대 축제 초대가수 스윙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초대 가수 공연이 있는 만큼 질서 유지가 중요했다. 사회자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무대 앞에 펜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게끔 지도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스윙스 공연이 시작된 후 (스윙스가) '이 펜스 X까'라며 (학생들에게) 다 앞으로 오라고 했다. 앉아서 관람하던 학생들이 우르르 무대 앞으로 뛰어가 그 충격으로 무대를 밝히던 스탠딩 스탠드가 천천히 넘어갔고, 몰려갔던 학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회자분이 올라와서 말리자 스윙스가 '선생님? 선생님이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다. 몇 분이 큰 부상을 입었고, 무대 밑에서 촬영하던 영상과 학생 등 많은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다. (스윙스는) 본인 때문에 사고가 나서 사람이 실려 나가는 와중에도 공연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부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책임진다고 해놓고 그냥 가는 게 어디 있냐"라며 스윙스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스윙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화예술대학교 축제 공연 중 찍힌 영상을 올리며 "끝까지 찍지 마지막에 멋있었는데"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3줄 요약

공연 본인 순서에 스윙스가 자기가 알아서한다고, 사회자가 말렸는데도 알아서 한다고함

펜스 다 치우고 앞으로 오라고 했다가 학생들 다치고 실려감

다치고 실려 나가는 중에도 공연했고, SNS에는 저런 사진만 올려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