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와 함께 진행한 또 다른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에선
카스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사례도 있으니
이런 건 그냥 심심풀이 정도로 보고 넘겨도 될 듯합니다.
게다가 1위와 8위의 점수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아서
그런 구분도 무의미하지 싶습니다.
맥주는 카스만 마시던 내가
10여 년 전에 사무실 동료들과 장난 삼아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카스를 알아맞히지 못해서 톡톡히 창피 당한 적도 있습니다.
비단 나뿐 아니라 국산맥주를 '오줌'에 비유하던 몇몇 동료의 경우
카스와 하이트를 더 맛있다고 선택해서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죠.
그 뒤부터 그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더 이상 맥주맛 타령을 하지 않았답니다.
맛을 구분할 줄도 모르는데 무슨 맥주맛 타령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