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 19전 19승(16ko) 무패
일본에서 열린 가장최근경기 사이타마 수퍼아레나 27000석 4일만에 매진
google검색 일본 화제의인물(남성) 4위 운동선수 중에서 1위
시청률 50퍼 가까이 나오는 연말프로그램 홍백가합전 게스트 심사위원 발탁 등등.
최근 1년사이 일본에서 인기가 가장 미친듯이 상승하고있는 운동선수라해도 과언이아님
그러면 얼마나 잘하길래 이리 인기가 높은걸까?
최고의 권위를가진 복싱지 링매거진이 선정한 p4p순위가 카넬로,로마첸코에 이어 무려 3위임.
한국인이 잘 아는 골로프킨,파퀴는 7위10위고.. 크로포드,우식,스펜스,베터비에프.. 복싱팬들이라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쌉괴물들사이에서도 최상위 복서라는 평을 받고있음.
복싱스타일은 대충
가드까지 통채로 날려버리는 빠따력
타이슨을 연상시키는 접근전에서 정확히 턱을노리는 레프트훅
그리고 바디샷은 세계 모든 복서들 통틀어서도 제일잘친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미국 대기업 프로모션인 탑랭크 프로모션과 다년계약을 맺음
참고로 탑랭크 사장이 왼쪽에 밥 애럼이라는 할배인데 미국에서 무명이었던 파퀴아오를 스타로 만든 양반으로 유명.
탑랭크와 계약하면서 잡은 다음경기가 무려
4월25일 복싱의성지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나오야를 메인이벤터로 박아버림 ㄷㄷ 대기업빽 든든하다
저기는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전용경기장으로 유명했고 표값도겁나비싸서 파이트머니도 못해도 50억은받음.
지금도 크로포드급 정도되는 복서가 아니면 저기서 경기자체를 잡을수가없는데 경량급에다가 현재 미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나오야를 계약첫경기부터 저기 꼽아버린다는건 탑랭크에서 나오야를 미국에서도 슈퍼스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보고있다는것.
그러나 일본이 한국보다 복싱인기가 비교도안되게 많긴하지만 그래도 완전 메이저스포츠는 아니고
나오야역시 1,2년 전만해도 그저 여태껏 있어왔던 수많은 경량급 일본안방챔프와 인기도나 파이트머니가 크게 다르지않았는데 전국민적 스타가 되버린 계기가 있었는데
우승상금 96억을 놓고 겨루는 복싱토너먼트 월드복싱슈퍼시리즈 결승전 노니토 도나이레와의 경기 후 일본 내 인기가 수직떡상함
심지어 나오야가 KO로 이기지도 못했고 생각보다 고전한 경기였는데 왜 떡상이냐면 이게 경기내외로 스토리가 있음
일단 노니토 도나이레라는 복서는 나이는 82년생으로 현재 노장복서고
5체급을 석권했고 전성기시절 p4p순위는 최고 3위까지 찍어본적있는 경량급 레전드복서임(당시 1위가 메이웨더 2위는 파퀴)
펀치력이 무지막지해서 실제로 다르치니얀이라는 복서는 도나이레와의 경기이후 뇌 장애가와서 은퇴했을정도.
나오야는 5년전 햇병아리시절 슈퍼플라이 타이틀매치 전에 원포인트성으로 도나이레의 조언을 얻기도 했었는데
5년후 개최된 토너먼트에서 둘다 모조리 KO시키며 올라와 결승에서 맞붙음.
레전드와 그에게 조언을받던 햇병아리 관계에서
5년후 건재한레전드와 왕도식으로 잘 성장한 천재가 되어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나 맞붙는다.
고시엔같은 드라마틱한 소년물에 환장하는 일본인들 완전 취향저격이었던거지.
경기내용도 서로 치고받는 미친 명승부를 보여주며 명경기를 펼침 (이 경기는 링매거진 올해의경기로 선정됨)
복싱상성상 복서-펀처인 나오야와 카운터펀처인 도나이레의 대결이어서 꿀잼구도가 나올수밖에없던 경기였음.
그리고 경기 후 뜨거운포옹
완전 더파이팅 아니냐이거 저녁하늘의 종이비행기 브금이 필요하다
오히려 고전이었고 KO가 나지 않았기때문에 더더욱 드라마틱한 전개가 된거고 이게 큰 여운을 남겼던것.
경기 풀 하이라이트.
8라 9라에 밀리다가 11라운드 적중한 바디샷에 이은 다운, 이어지는 관중들의 함성과 흔들리는 카메라는 소름이 돋을정도로 멋진 장면.
이 경기는 특히 후지tv에서 60년만에 황긍시간대 복싱생중계를 할 만큼 중요한 경기였는데 물 들어올때 노 잘 저으며 시청률 20% 넘기고 떡상
일본복서중에서는
2012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wba 미들급 챔프인 무라타 료타가 나오야보다 인기가 더 많았으나 나오야가 이번 토너먼트 이후로 인기도가 완전히 역전된상태
(그러나 무라타는 내년 도쿄돔에서 카넬로와 일본복싱사상 최대 빅매치 예정이라 혹시라도 이기면 대떡상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