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가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대피소에 피난 갔다가 매일 성폭행에 시달린
여성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NHK는 "대피소에 있는 남자들이 점점 이상해졌다. 밤이 되면 남자가 여자가
누워있는 담요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으며, 여자를 잡아 어두운 곳으로 끌고
가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도와주기는 커녕 ‘젊으니까 어쩔 수 없네’라며
못본척했다"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또 다른 한 여성은 "여러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살해당해도 바다에
버리고 쓰나미 탓을 할까 싶어 너무 무서워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317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