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구미에서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3살짜리 딸을 키던 '김씨'가 딸을 방치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발생.
(이와 별개로 재혼한 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애는 살아있음,
사망 아이는 전남편 딸이라서 평소 싫어했다고...)
근데 검사해보니 사망 아이는 엄마(김씨), 아빠(전남편) 어느쪽도 DNA 불일치
DNA 검사군을 주변인물로 넓혀보니 사망 아이의 외할머니(석씨)의 친딸로 밝혀짐.
즉 김씨와 사망 아이는 모녀가 아닌 '자매'가 됨
경찰은 석씨가 자신의 둘째 딸(사망아이)과 김씨의 딸(즉 석씨의 손자, 현재 행방불명)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추측하지만,
외할머니는 DNA 결과가 잘못됐다며 끝내 이 사실을 부정
근데 또 사망 아이가 석씨 남편이랑은 DNA 불일치. 석씨가 외도로 낳은 아이라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김씨와 사망아이는 그냥 '자매'도 아니고 '이부 자매' 였던 것...
마침 경찰이 석씨의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확인함
여기까지 밝혀졌을때 만들어진 인물관계도
근데 경찰이 밝힌 석씨의 내연남과 사망 아이의 DNA는 불일치.(추가로 조사한 석씨 주변남성들도 다 불일치) 아예 밝혀진적 없는 새로운 제 3의 인물이 사망 아이의 친부로 추정되는 상황.
그렇게 업데이트 된 관계도
결국 경찰은 석씨가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 한것을 확인했는데 여기에 김씨가 공모했다는 의혹이 있음
추정되는 이유는
1. 석씨와 김씨 둘다 동시에 바람폈고 비슷한 시기에 둘 다 임신.
2. 김씨 딸은 법적 부친(전 남편)과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 외도를 들킬까 우려
3. 석씨 딸을 김씨 딸과 바꿔치기 하면 이 경우 혈액형이 성립되는 것을 확인, (석씨 딸은 출생신고도 없이 어디선가 몰래 낳고) 둘이 공모하여 산부인과에서 김씨 딸과 바꿔치기
4. 그렇게 김씨 딸은 행방불명, 석씨의 딸은 바꿔치기 된 후 김씨의 딸처럼 길러지다 방치로 사망
그렇게 업데이트 된 최종 관계도
한번 봤을때는 뇌에서 이해를 거부한다는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최종적으로 김씨는 징역 20년, 석씨는 징역 8년을 선고받음
김씨 친딸 행방 여전히 묘연, 그 친딸조차 김씨의 외도로 낳았다는 의혹이 있으나 친딸을 찾지 못해 불명, 외도가 맞다면 김씨 친딸의 친부는 누구인지 불명, 사망아이의 친부도 여전히 불명.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막장이라고 욕먹을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