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옵션 항목들에는 '선택 안 하면 배달 불가'라는 문구가 붙으므로 사실상 3900원의 배달팁이 따라붙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옵션만 고르더라도 최종 결제금액은 8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훌쩍 뛴다.
누리꾼들은 "국밥이 반찬 제외 11900원에서 시작하다니", "반찬을 안 먹어도 왜 돈이 드냐", "필수 선택지에 추가 요금이라니", "반찬 빼주는 가격이 900원?", "비조리 팁은 밀키트로 만드는 비용이냐" 등 공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 피자 가게가 2000원의 팁을 내지 않으면 배달 앱 주문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본사로 거론된 프랜차이즈 측은 "해당 업소는 가맹 계약이 해지된 곳"이라며 "일부 메뉴명을 동일하게 판매해 오해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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