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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근황

아이U어른ME 작성일 25.07.28 13: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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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술 쿵푸(功夫)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중국 허난성 

 

‘소림사(少林寺)’ 주지가 사원 자산을 횡령하고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28일 관영 신화통신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소림사 관리처는 전날 소림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지 스융신(釋永信)이 사찰 자산을 횡령·점유한 혐의와 

 

범죄 혐의로 여러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처는 

 

“스융신이 불교 계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오랜 기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생아를 낳은 혐의도 받고 있다”며 

 

“관련 상황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26일부터 온라인에 

 

‘스융신이 체포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 

 

소림사도 이전에 스 주지와 관련된 부정적 소문을 부인한 것과 달리 

 

관련 질의에 즉답을 피하다가 27일 저녁 이와 같은 공지를 올렸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스 주지가 내연관계인 여러 여성 및 자녀와 함께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혔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소림사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소림사 전경

 

 

앞서 스융신은 10여년 전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 스 주지의 제자 스옌루(釋延魯) 등 소림사 출신 장려들이 

 

실명으로 스 주지의 성추문과 공금횡령 등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당국에 제보했다. 

 

당시 허난성 종교사무국은 수개월간 조사를 진행,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냈다.

또 지난해에는 스 주지가 방장(주지)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소림사는 “사실 무근으로 날조된 것”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안휘성 출신으로 1965년생인 스 주지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승려 중 한명이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주지에 올랐다.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가진 그는 소림사 주지로 임명된 뒤 

 

쿵푸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여 

 

소림사의 최고경영자(CEO)로도 불렸다. 

 

그러나 일각에선 그가 불교와 소림사를 지나치게 상업화해 

 

돈벌이 수단으로 전략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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