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절 아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듯 하군요 ㅎㅎ 저 역시 오래된 회원 1인입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갑자기 짱공이 문 닫는다는 공지에다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회원님들 글이 막 올라오길래요.. 기분이 뭔가 이상합니다.
2003년에 첫 가입을 한 저로선 여기가 학창시절때 부터의 추억이었는데 말이죠. 마치 어렸을 때 살던 고향의 집과 골목길이 곧 재개발 될꺼라서 나가야 된단 얘기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다른 커뮤에 비해 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 중에 그나마 정상적이고, 괜찮은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했기에 저 역시 꾸준히 계속 이 커뮤만 해왔던 것 같습니다. 잠자기 전 여기 들어와서 엽기유머 보다가 잠들곤 했는데 ㅋㅋ앞으로도 종종 생각 날 것 같군요. 저뿐만아니라 여기 고인물분들 이제 건강 챙기셔야 할 연배가 됐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어디서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추억의 짱공유,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