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시절부터 함께했는디

가입안하면 공유실 열람이 안돼서 가입했네요.

그러다가 당시 미성년자라 성인자료는 열람이 안돼서 아부지 주민번호로 다시 가입한 케블러 계정을 20년 사용했네요… 하하… 한미르 계정도 추억이네요 

이젠 아버지께서 안계시니 

아무렇지 않았는데 약간 울적ㅜㅜ

짱공은 아무래도 와레즈 불법공유로서 기억이 많이 남아요.

폴더플러스 네오폴더 패킷 구매해서 다운받으면서.

다운로드 시간을 패킷으로 구매하는 방식은 무슨 아이디어였는지 신박하군요 ㅋㅋ

회선이 빠를때는 개이득이다가..느릴때는 돈만날려먹을때도 있었고 ㅎㅎ 

비오는날은 이상하게 회선이 느려서 짜증도 냈었고

다운받다가 정전에 날라가서 이어받기 안될때도 열받았었고요.

공유실의 기능이 퇴색되고 불법으로 자료를 구하지도 않게 되면서 커뮤니티로서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

대학교땐 친구들한테 전파해놓고 잡다한 정보나 댓글로 얻은 정보같은걸 짱공지식이라며 낄낄대기도 했었고

그때 중2병 걸린 소년도 어느새 여느 짱공아조시들처럼 머리가 빠지는거 같은 요즘이네요. 

즐거웠어요. 짱공유. 짱와레즈. 꽃게와레즈.

그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 재밌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