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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느끼는 한국 대단한 점.txt

사과맛요플레 작성일 25.12.03 21:24:14 수정일 25.12.03 2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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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정말 취향이 아니라서 뭐라 말을 못하겠고..

 

k드라마는 몇편 본게 없어서 잘 모르겠고..

 

k영화는 최근에 너무 처참해서 대단하다 말하는건 무리이고..

 

 

k뷰티, 그 중에서도 미용실 갠적으로 체감하기에 정말 짱짱맨인듯

 

 

저번주에 한국 왔는데

해외사는 많은 해외 교포들이 그렇겠지만,

한국 들어올 스케쥴이 잡히면 한국가서하려고 일단 미용실은 안 감.

 

 

 

 

저는 하필 머리 자르는걸 좀 미루고 있는 와중에 한국행 스케쥴이 잡혀서

진짜 머리 많이 기른 상태로 한국왔음.

 

요즘은 다 네이버 통해서 예약해야된다 해서 미리 예약하고

호텔 인근에 적당한 곳에 예약함

 

머리 자르고 염색하는데

 

세상에 별로 설명도 많이 안 했는데 정말 맘에 쏙 들게 자르고

염색하는데 MSG 약간 쳐서 정말 한올 한올 염색하시는거 같은 느낌으로 해주심

 

머리 감겨주시는데 두피 마사지기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조금 더 했으면 “헤으으흥” 신음소리 흘러나올 뻔..

 

 

그렇게 하고 첫 방문이라 50% 할인이라고 6만원 받으심 ㄷㄷㄷㄷㄷㄷㄷㄷ

 

 

 

 

 

 

 

제 사는 곳에선

 

일단 남자가, 그것도 저 처럼 키크고 덩치있고 수염기른 우락부락한 아재가 

 

한국의 “미용실” 같은 느낌인 곳에 가는건 상상을 못할 일이고

 

웬만하면 Barber shop, 즉 이발소를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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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느낌

 

 

 

 

무슨 역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여기 이발소는 아랍계 (특히 레바논 출신)와 이테리계 출신이 많음

 

 

원하는 스타일은 뭐 엄청 디테일하게 물어보는데 맘에 들게 자르는 적이 없음.

 

초 집중해서 해도 잘 못자를거 같은 놈들이

 

머리자르면서 뭐 어제 경기가 어쨌고 저쨌고 말 죤내 걸면서 자름…;;

 

 

 

 

 

염색은 대충 브러쉬로 슥슥 바르고 마는 수준

 

 

 

 

이래놓고 약 12만원+팁 받아감 ㄷㄷㄷㄷㄷㄷ

 

 

 

 

 

 

 

 

 

 

한국 미용사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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