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이따금씩 보름달을 찍어 올렸는지라
지난 추석에도 찍어서 올리려 했지만
구름에 가려 당췌 보이지 않아서
정월대보름을 기약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 생각해보니 추석이 지나고 지금까지
보름달을 찍어 올릴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
짱공 폐쇄를 앞둔 지금에서야 후회로 남게 되는군요.
해서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낮달’을 찍어 올립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연애와 결혼, 출산, 이직과 같은
크고작은 문제들을 짱공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짱공 여러분들의 엄청난 단결력을 보였던
‘예림이’ 게시물 링크를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토랜드에서 활동할 예정이오니
어쩌다 마주쳤을때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래 사귄 친구를 떠나보내며
소주를 한잔 해야겠군요….
여러분의 매일이 항상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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