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는 거 좋아하는데
태계일주 보면서 새로운 인연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자기 몸만한 짐 들고 언덕길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슬리퍼라
기안이 신발 사준다고 함
기안이 데리고 간 식당도
현지인들은 비싸서 못 가고 관광객만 간다고
18살인가 그런데 야크 고기를 지금까지 세 번 먹었다고...
암튼 밥 다 먹고 신발 사러 감
조던뿔 니키 ㅋㅋㅋㅋ 개웃곀ㅋㅋㅌㅋㅋㅋ
기안 여행 다닐 때 무사히 다니라고
몰래 사서 선물함
부끄러움 많은 청년인데
마지막에 가지 말라고 붙잡음
기안 가고 나서
혼자서 저렇게 우는데
남겨진 사람은 빈자리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서
맘 짠해짐
방송 자막 보면
네팔어로 번역해서 자막 붙였는데
진짜 진심 느껴지고 마음이 찡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