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입니다. 그동안 짱공유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랜 시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해 온 짱공유는, 내부적인 서비스 유지 비용과 시스템 운영 여건 등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인 만큼 회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서정*
-김기만
비가 흩날리는 날엔
긴 편지를 쓰고 싶었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먼 그대를 떠올리면서
나의 하늘은 좁은 슬픔의 광장처럼
비둘기 가슴을 키워 날리고
설레임 싣고 그대 가슴께에 달려간
벙어리 편지들만
깊은 밤하늘에 별이 되어오리라
사랑한다는 표정보다
뒤돌아서서 하나의 촛불을 켜는 마음으로
웃음 지며 내일을 사랑해야지
그대와의 하늘을
슬픈 운명처럼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