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살고 있다.자취한 지 한 달.아직 친구나 지인도 없는 외로운 생활이다.오랜만에 시집 간 누나가 왔다.누나는 반찬을 주러 왔다며 애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반찬을 건네주자마자 돌아갔다.이윽고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
"애기 때문에 바로 가서 미안!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