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에서 한 이성분에게 반년 정도 호감을 갖고 지내고
있다가 어떠한 계기로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 이성분도 그동안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고 있는지는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두사람 다 비슷한 아픔을 겪었고(이혼) 지내온 환경도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대가 금방 형성 되었으며 사랑또한 급격하게 타 올랐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많은것을 해 주었고
이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진심으로 그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며
늘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저 사람이 날 떠나면 어쩌지..
내가 싫어지면 어떡하지?
나에게 정이 떨어진것 아닐까?
사소한 일 하나에 혼자서 고민하고 초조해합니다
예를들면 만남초기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
자기전 톡할때 마지막에 항상 서로 사랑한다 표현했는데
언제부턴가 상대방은 잘 하지 않는다던가
서로 톡 대화도 초기에 서로 즉답이었는데
상대방이 조금씩 늦어진다던가
(늦어진것도 아님니다 길어야 2분)
보고싶다 사랑한다 뭐 이런표현도 처음보다 줄었다던가
제 삼자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저혼자
초조해합니다
내가 자꾸 먼저 연락하고 자꾸 계속 표현하면 저사람이
질려서 싫어하진 않을까 등등
아 정말 글 쓰면서도 제가 병신같네요
좀 더 대범하고 여유로워야 하는데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하면 이런 찌질하고 병신같은 제모습을 바꿀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