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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제공] 첫 수출되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7시간 날아 인도네시아로

babyARA 작성일 13.09.10 2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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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비행으로 국산 항공기 첫 수출 인도 -

- 항공기 부가가치 높아 산업파급효과 8억달러에 달해 -


□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i가 직접 비행(Ferry Flight)으로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된다.

 ㅇ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된 T-50i 16대 납품을 오늘(9월 10일)부터 12월까지 2대씩, 총 8회에 거쳐 모두 직접 비행하여 인도하는 페리비행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ㅇ KAI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T-50 계열 초음속 항공기 16대, 4억 달러 규모의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T-50i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7월 형식인증을 승인받고 비행안전성을 입증했다.

 ㅇ T-50i의 납품이 오는 12월까지 순조롭게 완료될 경우 납기시한(계약상 납품완료 ‘14년 4월)을 약 4개월 단축시키는 것으로 KAI의 계약 이행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가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

□ 국산 항공기 수출의 비행 인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KAI는 진정한 항공기 수출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선진 항공기 수출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ㅇ 페리비행은 항공기를 선박, 항공 등 다른 운송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비행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타국 영공을 비행해야 하고 다양한 기후 변수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ㅇ 경남 사천을 출발한 T-50i는 1차 목적지인 대만(카오슝)까지 1,600여Km를 약 2시간 동안 비행하여 급유를 마친 후 다시 필리핀(세부)으로 이동해 하루를 머무르게 된다. 다음날 인도네시아 스핑간을 경유하여 최종 목적지인 이슈와휴디에 도착하게 되며 1박 2일 동안 총 비행시간은 7시간, 비행거리는 약 5,600Km이다.

□ 이번 T-50i 페리비행 수출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필리핀, 이라크 등에 추진 중인 T-50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ㅇ KAI는 “당초 화물기로 T-50i를 운송할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현지의 도로 사정 등으로 급박하게 계획이 변경되었고 일정, 경유지간 협조사항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방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우리 정부 및 관계 부처와 대만, 필리핀 정부에 감사드리며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각 국의 영공통과 허가 등 페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계신 해외무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는 T-50i 인도네시아 수출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초음속항공기를 세계 6번째로 수출하는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했다.

 ㅇ 인도네시아 수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중형자동차 16,000대에 해당하는 규모로 6.5억 달러의 생산유발과 1.7억 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7,700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 등이 예상된다.

 ㅇ 또한 전체 수출액 중 약 40%는 70여개의 KAI 중소협력업체들이 담당하게 되어 국내 항공산업의 인프라 확산도 기대된다.

※ 페리 항로

* 1 NM (Nautical Mile) = 1.85 Km

 

2013-09-10 16:37:39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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