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만화인 "러프"
그의 대표작 터치나 H2보다 저는 이작품을 좋아한답니다
1980년대에 나온 이만화가
(이걸보던 학생들은 벌써 애아빠됐을나이 ㅎㅎ)
2000년대에 리메이크-
그것도 최고의 인기를누린 <전차남>을 쓰신분의 각본편집과
그리고 일본 최고 인기의 두아이돌 ...
이 호화진으로 다시 리메이크 됐다는건
시대를 뛰어넘어 아다치 미쯔루의 원작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네요.
아마 이 만화 50번은 넘게 읽은듯 ...
뭐 ... 이런식의 기분이네요 ...
나의 예전 사춘기시절 해적판으로 봤던 러프 ...
집에 소장하고있는 그 만화책 훔 ...
100분 조금넘는 시간은
이런 장르의 영화들 대게가 그렇듯 장르적으로 봤을땐 적절한 시간이지만
그점이 안타깝게 원작을 살리지 못했네요 ...
드라마로 나왔으면 더더욱 좋았을꺼란 생각이듭니다
아다치 미쯔루 작품의 매력중 하나인 악인 없이 다들 매력적인 캐릭터
이점은 두 화려한 남녀 주인공의 스포트라이트로 희미해졌고요
야마토 캐스팅은 좀 ,., 아쉬웠습니다
연기자체는 원작에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거 같던데
담담한 성격의 야마토가 멍~ 한 녀석이 되어버린거 같네요
또한 아미가 살인자라며 싫어하던 야마토를
친구로 인정하는 과정이 너무 생략됐어요
좁아지려던 관계가 히로시의 거짓말로 다시 멀어지고
오히려 아미가 안타까워하는 장면은
영화를 보면 그냥 넘어갈수도 잇지만
원작을 보던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겠고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겠죠
영화를 보는동안 영화에서는 볼수없게된
그둘을 어릴때 돌봤던 가라데사범 할아버지...
그들이 걷는 벗꽃길 ...
야마토의 매우 정이가는 아버지
야마토의 친구들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멜로물이 아닌
학원물 장르적인 이야기
원작의 장면들이 너무나도 생각나고
향수가 느껴지던 작품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