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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얽매이는 삶

발타냥 작성일 25.05.18 01:21:34 수정일 25.05.18 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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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 아이 둘 키우는 39 첫째는 중학생

 

1부모님에 결혼은 반강제로 했음(성문제)

 

2맘을 못 잡은 어머니는 바람을 피셨음

 

3우리집에서 성관계하는것도 우연히 목격(아버지는 예측만 하고 난 눈으로 목격 11살

 

4아버지는 바람을 대충은 알았으나 자식때문에 넘어가려 했지만

 성격이 욱하시는 성격이라 집 부셔진적 자주

 학원빼먹어서 목졸린적도 있고 적기엔 너무 많은 일, 많은 사연 있었지만 어쩃든 부모님은 날 사랑해줬음

 

5 내 나이 12살 / 부모님 이혼(내연남이랑 살러갔음) 자식들은 아버지쪽

 

6 내 나이14살 중1 아버지 쓰러져서 장애인됐고

 

7 친척들에게 불효자식 소리 듣고 집에서 혼자 살았음

  불효자식 소리 들은건 아버지 쓰러지고 그때부터 이상했는데 감정이 메말랐달까? 

  장애인되었는데 느낌이 없었음 나도 나한테 속으로 놀람 요즘말로는 극T 느낌이라 

  아버지 아픈거도 부모님 이혼한것도 내가 뭐 할 수 있는거 없는데 아파하고 힘들어 해봐야

  나아지는게 없으니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 정없는 모습을 친척들은 불효자식이라 생각한듯

 

몇년전 장애인 아버지랑 싸워서 늙고 장애인이 그렇듯 내가 죽어야지 하셔서 내가 죽어라 했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고 3개월 후 돌아가셨음(췌장암)

 

아버지는 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줬던 사람이었음 헌대 아버지는 학대받고 자랐다고 대충 들음(아버지한테 말고)

그래서 뭔가 아버지한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던거 같음 나도 그 뭔가를 닮아있음 유전인듯?

 

문제는

나는 배려가많은거 같지만 화가 많음 어머니도 재혼한분도 만나는데 나이가 나보다 많으니 뭐 옳은 소리를 해도

속으로 화가남 누가 날 가르쳐? 이런느낌..성욕에 눈에 멀어 남에 여자를 안으면 더 자극적? 그런거라

우리가족 살던 집에서 성관계도 하고 그래놓고 난 성욕을 더 불러일으키는 그 무언가 였지 않겠음? 그래놓고

시간이 지났다고 가르치려고? 이런식

그런거 말고도 화가 많음 기본적으로 배려가 많긴한데 내가 봐준다 이런 속성이있음ㅋㅋ

젊을떈 폭력도 다수고 친구들은 내 성격을 알아서 쉽게 못 봄

 

결혼도 외로워서 했음 난 뭐랄까 사랑을 모른다고 보면 됌 그냥 외로워서 곁에 여자를 뒀는데 임신이 되었고

그래서 20대에 결혼했음 깊게 들어가자면 난 자살충동이 항상 있었고 삶에 목적을 찾으려고? 했을지도 모름

또한 자식을 낳으면 다들 좋은쪽으로 다르다고? 낳아봐야 안다는 그런 

그렇게 들었고 부모님이 서로 사이가 안 좋았어도 난 사랑을 크게 느꼈는데

난 내 자식한테 그걸 못느낌 물론 목숨도 줄 수 있고 성격과 달리 자식들에게는 한번도 폭력이나 폭언도 한적 없지만

그건 당연히 부모니깐 세상에 잘 살아갈 수 있게 키워야하는 목적이 있으니 그런거지 남들처럼 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그런게없음 이것또한 예전엔 어른들한테 지적을 많이 받음 티가 나나봄

 

와이프는 당연히 내가 사랑이 없이 결혼을 했단건 결혼하고 나중에 알게 되었을것임

난 한번도 와이프한테 먼저 사랑한다 한적이 없음 와이프가 하면 하거나 난 얼버무리거나 그랬음(난 거짓말을 잘 못함)

몇년전 와이프는 바람을 폈고 나는 큰 충격을 받음 나도 어릴떄 어머니가 바람나서 가정이 폭파 되었는데

아버지 장애인 되고 이런것들이 스쳐지나갔음

내 자식들이 어릴적 내 꼴 비슷해 보이는게ㅋㅋ 뭔가 싶었음

그 당시엔 화가 많이 났는데 여자들은 뭐 바람나도 뭐 남자가 외롭게 했잖아 이런 핑계 대는 분들 많지않음?

헌대 상황이 다른건 나랑 살면 사랑도 없는데 정신병까지 생겼을것임

사실 20대 초반에 사랑도 없는 사람이랑 결혼해 대화도 없이 애만 키웠으니 뭐

깊게 나에대해 생각해보니 이해됨 3자대면도 했고 이혼도장도 찍었으나 조정기간에 무마되었고

현재는 잘 살고 있음

 

또 나는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인지 어느정도 사이가 깊어지면 친구던 가족이던 어떤사이던

상처 받을지도 모르니 거리를 둬야겠다 이게 아니고

의도하지 않아도 자동 패시브?로 어려워지고 불편해지는

그런게 있음(사람 좀 볼 수 있는사람들은 나한테 정을 안주는 사람이라고 티를 안내도 예민한 사람들은 느낌

그게 자식한테도 와이프한테도 역시 있음 티를 안낼뿐이지

 

아무튼 그냥 생각없이 살다가 즐거울때도 있는데 마음이 과거로 돌아감

우울하다 하기도 뭐한게 그냥 별 감정이 없고 나한테 안거슬렸으면 하는 마음 뿐임

스트레스에 굉장히 민감해서 조금만 받아도 못견디니 계속 혼자인 삶을 살려고 하는거 같음..

 

성장과정이 저래서 그런건지 그냥 이렇게 태어난건지 모르겠음

예전에 신경정신과 다녔을떈 내가 아버지를 닮았을것이라고 했는데 아버지 눈에는 자식을 볼때 사랑이 분명있엇는데

난 없음 왤까 불분명 함

내 자신도 내 자식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삶이 과연 축복일까 불행일까 모르겠음

왜 축복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는건

예를들어 사랑이 충만하면 가족이 다치거나 큰 일이 나면 마음이 급해지고 뭐 안절부절 못 하고 그렇지 않겠음?

이건 나도 아는데 나같은 경우는 크게 아프거나 해도 내가 걱정한다고 덜 아파지는것도 아닌데 이런식임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함? 깊게 생각해봐야 스트레스만 받지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눈물 한방울 안흘림 이유는 돌아 가셨는데 아파해봐야 더 우울해지기만 하고

뭐 못해준거 생각나도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는것도 아니지않음? ㅎㅎ

즉 피곤할 일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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