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역앞에서 학교가 일찍끝나서 버스를 대기중이었습니다.
왠 여자 초딩이 버스가 오나 안오나 두리번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저를 힐끔거렸습니다.
저는 뭐가 묻은줄 알고.. 얼굴을 살폈죠;;
그 초딩이 다가오더니..
-전화좀 빌려주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당당한 어투라서.. 제가 당황해서.. 순간..
-뭐?!-
이랬다가 전화를 빌려줬죠. 아빠와 통화를 한 초딩..
그런데.. 이 X가.. 전화를 끊더니 고맙다는 말도 없이 전화를 휙 던지듯이 주더니 토끼는게 아닌가요?
초딩X가 개념이 없었다고 느껴지던 때였습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