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살찌는 약 있어~"…딱 南 60년대
데일리NK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한달 후인 8월 평양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입수해
긴장된 정세속 북한 내부 모습을 독점 연재하고 있다.
화면 초반에 황두꺼비를 팔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황두꺼비를 말린것이다.
먹거리 상인들이 인조고기밥(콩으로 만든 고기맛 나는 밥), 두부튀김, 국수등을 팔
고 있다.
담배 매대가 나오는데 장마당에서 팔리는 '고양이 담배'를 비롯해서 외제 담배는모두
가짜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크레이븐(CRAVEN) A’인데 담배 곽에 검정고양이가 그려져 있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고양이 담배’로 통한다. 대 담배는 한 대당 일반 담배의
두 배 가격을 받는다.
대한민국이라고 써 있는 쌀 포대에 앉아있는 아주머니가 보인다.
한국 원조쌀은 다른 포대에 담겨 있다.
상인들이 파는 먹거리 중에 ‘메뚜기’도 있다.
메뚜기 볶은 것은 한컵에 100원으로 육류섭취를
못하는 주민들이 많이 사먹는다고 한다.
남녀 속옷과 화장품 등이 팔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남한에서도 유행하는 옆줄트레이닝복이
북한에서도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선글라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멀리서 안전원이 나타나자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화면에 안전원이 등장하는데 안전원 뒤에 따라오는 남자가 안전원에게
담배 한갑을 쥐어주자 땅바닥에 내버린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은 안전원에게 빼앗긴(안전원이 손에 들고 있는)물건을 되돌려
달라며 담배 한갑을 쥐어 준 것이다. 안전원이 땅바닥에 버린 담배갑을 다시
주워들어 주머니에 넣고 계속해서 사정하면서 안전원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매대에서 판매되는 공산품들은 모두 중국산이다.
연탄도 보인다. 1장당 계절에따라 100~200원 사이에 판매된다.
헌책들이 팔리고 있는 모습.
교과서부터 상식책까지 다양한 책들이 눈에 띈다.
책 중에는 윈도우 XP 조작법과 관련한 것도 있다.
페트병을 파는 매대도 보이는데 크기에 따라 7백~1천원 사이에 팔린다.
모두중국에서 가져 온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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