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신당을 만들면 민주당 의원 중 일부가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민주당 구성원들은 안 전 대선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와 당의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안 전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그분의 선택”이라며 “신당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3당 체제가 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변신과 대통합에 실패해 대분열을 하게 된다면 제가 아니어도 어쩌면 어려운 결단들을 하게 될 사람들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얘기들이 실제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100952461&code=910402
---------------------------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민주당은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정권심판'이란 슬로건은 문후보 등에 엎힌 참여정부의 실정의 무게로 퇴색했고
'단일화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낙천론 역시 '누구로 단일화 하든, 심지어 문후보로 되도' 라는 저의가 깔려있죠
이건 정말 심각한 왕자병이예요 이걸 타계하는 방법은 현실이란 거울로 자기들 꼬라지를 보는겁니다
쇄신에 게을렀고, 여론을 심각히 고민하지 않았고, 지난날 자신들을 지지했던 30~40대(현 4~50대)를 아우르지 못했죠
그게 현실인겁니다
민주당 말대로 안철수가 창당을 한다면 그것과 민주당과의 어떤 연관을 찾으려 애쓰거나 짐을 지우지 마세요
초당적이고 계파를 초월하는 국민정당이 길이예요 거기에 뜻이 있는 쇄신파들은 모이면 되고 아니면 마는거죠
"안철수가 들어와서 합쳐야한다","그리로 많이 갈거 같다" 이건 자신들을 과대평가하는 주제넘은 생각이라고 봐요
구태정치를 타파하려는 국민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좀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