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원하라짱 선생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대통령의 딸로..그것도 무려 박정희(독점적인 절대권력자이자 반신반인)의 딸로 태어나서 단 한번도 굴곡진 인생을 살아본적이 없으셨음. 취업을 위해 토익점수를 걱정했겠나 카드값 때문에 쇼핑을 망설이셨겠나. 그분은 속세의 평민들의애환따위는 애초에 고려하실 필요가 없으셨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국본(지만군 께서 삐딱선을 타시는 바람에..)의 위치에서 나라걱정만 하셨을 터. 그 외에 뭘 걱정하셨겠냐고.
원래 주상께서 헛기침 한번 하시면 삼정승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고 까라! 하면 어명이 되어 내려가고 내려가서 고을 원님이 매우쳐라! 하는 법.
여러가지 일화(햄버거 사건, 비옷.우산 사건)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박근혜는 사장형(가카)도, 두목형(YS, DJ)도 학생회장형(노통)도 아닌 제왕형 대통령에 제일 가깝지.
기춘아재를 비롯한 영감님들을 모셔온 이유가 뭐겠나?
생각들 해보셔들.
내 윗대가리로 공안검사 출신에 지역감정이 골수에 박힌 영감님이 왔다면..그사람을 임명한 그분의 의중이 어떨것이며 내가 그 입맛에 맞추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이석기를 중정이나 안기부 스타일로 조져라.
국정원 선거개입건은 액션 충분히 보여줬으니 그만해라.
전두환 그 능구렁이같은 영감이 무슨 꿍꿍이가 있을지 모르니 적당히 해라.
이런 속마음인데..
발칙한 놈이 주상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날뛰네?
처음엔 허허허 웃던 주상께서..
허허 이것참 하시더니..
끄응..허험 하시는 지경까지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