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학을 전공했습니다. 이것저것 공부하다보면 역사상 아쉬운때가 간혹보입니다.
예를들면 고구려 장수왕때 신라와 백제를 밀고 한반도 통일을 해놓았더라면 후일 당과 제대로 붙었을텐데. 광해군이 폐위당하지 않고 실리외교를 계속 펴나가 호란을 겪지 않았다면 등등.
이렇게 만약 ~~했다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생각을 종종합니다.
하지만 단연 그 중에서도 단연 아쉬운게 있으니 바로 반민특위의 실패입니다.
프랑스 나치부역자의 척결까지는 아니더라도 해방직후 반민특위가 제구실만 했었어도 나라가 이꼴나지 않았을겁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조롱받고 그거 자발적이 아니었냐는 개소리며 말도 안되는 일이 버젓이 일어났고 또 일어나겠죠.
각설하고 당시 친일매국노들이 이승만정부에게 면죄부를 받아 재계,언론, 군,학계 등등 사회 깊숙히 기생충처럼 스며들어 지도층이 되었고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아직까지 만연한 매국행위와 친일행각이고요.
이때껏 친일청산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만약 이재명대통령의 한국이라면 신반민특위를 기대해봐도 좋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