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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가 세상을 대하는 방법

tamaris 작성일 25.05.01 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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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재명 판결로 인해 엄청시끄럽습니다..

모두가 이해가 안가고 납득이 안가는 판결이라합니다..

근데.. 이런게 한두번이었습니까?? 

나라의 공권력을 가진 집단에게 도덕성과 양심을 묻는 일이 한두번임???

 

프린스턴대에는 세가지 학과가 없답니다..

법학과, 경제학과, 의학과..  다 대학원만 있음.

이유는?? 대학은 학부교육과 학문연구에만 몰두해라.. 대학은 취직하려고 다니는

학원이 아니다.. 라는거죠.. 사실 위 세학과 빼면 대부분 연구직이거나 학문직임.

학부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그러고나서 니들이 밥벌이하는 학부는 대학원을 가던 말던해라.

이겁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런 교육시스템에 만세를 부를정도로 찬성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은 그냥 취직을 위한 학원이 된지 오래임.

그러다보니 인문학적 교양은 개나줘버리고 돈되고 잘나가는 학부로만 다들 몰림.

문제는 그런 인문학적 교육을 받지않은 인간들이 다 나라의 공권력을 쥐는 자리에 오른다는겁니다..

정의니 공익이니 양심이니 이딴건 배운적도 없고 생각한적도 없고 알고싶지도 않은 것들이

우리의 머리위에서 우리를 지배하려 한단겁니다.

그러니 돈되는 판결, 암생각 없는 판결, 아 귀찮아 판결, 부탁받은 판결이 난무하는 세상이 된거죠..

 

그럼 누군 그럴겁니다. 프린스턴대 하나있다고 변하냐?? 다른 대학은 호구냐??

상징성입니다.. 프린스턴대가 명문으로 올라서고 그 교육정신이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는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영향을 받게 되는겁니다.

비록 프린스턴대는 다니지 못했지만 그 대학이 추구하는 이념은 사람들에게 회자될거며 무엇을 뜻하는지 무엇을 위해 이런 학부를 뺐는지는 일반 상식처럼 알게 되겠죠..

그럼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학생의 본분이 무엇인지 깨닫지 않을까요???

 

40대가 미성년자를 겁탈하고도 그게 사랑이었다라고 할 판사는 없을거란 말입니다..

의사가 환자가 더 죽어야 자기들의 자리가 더 굳건해진다라고 낄낄거리지 않을거란 말입니다.

경제부 차관이 뒤로 주식사고 환차익 노리는 짓꺼리를 안한거란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저런 프린스턴대 같은 이념을 가진 대학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머리굳은 기성세대를 바꿀게 아니라 세상에 진입하는 새싹들을 제대로 키워 내보내는 일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같은 개같은 일로 스트레스 안받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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