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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와 룸싸롱,부산 LCT

찢석열 작성일 25.05.16 0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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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으로 갈 비밀 > 

해운대 오션타워 룸살롱이 유명했어 
엘시티 이영복 회장이 로비장소로 이용했지 
이곳에서 접대를 받지 못한 인사는 
주류 축에 들지도 못하지
부산 지검 부산 지법이 인기 근무지인 이유도  
큰 손 스폰 이영복의 후한 접대가 숨은 이유 중 하나였지 

고급 술, 성접대, 두툼한 봉투 
삼합 접대로 모두가 만족해 했어   
높은 분들을 잘 모시는 건 공짜가 아니야 
지혜로운 영업보험이지  
덕분에 사법리스크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대 사업가가 되었어 

그가 모신 귀빈 중에는 
후일 검찰총장이 된 이도 있어  
혼외자가 드러나 임기 도중 옷을 벗었지 
길게 흔적을 남기면 꼬리가 밟히는 법이지 

이영복이 사법리스크에도 번번이 다시 살아난 것은 
귀빈 명단과 접대 내역을 절대 발설하지 않고
무덤까지 비밀을 가지고 간다는 철칙을 지킨 때문이지 
그래야 고객들이 안심하고 접대를 받지   

지귀연 판사는 복이 없네 
무덤까지 비밀을 지켜줄 스폰을 못 만났거나
제대로 만족스런 보험을 제공하지 못했거나 
어쨌든 길게 흔적을 남기면 꼬리가 밟히는 법이지 

옷을 벗은 검찰총장처럼 
얼른 신변을 정리하는 게 덜 부끄럽겠지
과거 교훈이 있어 위로가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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