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붸삼구 작성일 25.06.03 21:25:47 수정일 25.06.03 2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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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으로서 출구조사 보고 애들 재우고 기분 좋게 밤산책 잠시 다녀왔습니다.

 

편의점 주인 노부부는 TV 개표방송 안보고 드라마 보고 있더군요.

 

 

서울이라면 기분좋다며 치맥파티를 열었을거 같은데, 여기 대구 시내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도 거의 안납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었을때 윗집에서는 뭐가 열받은지 쿵쿵대는 소리도 났고요,

 

가게 문도 일찍 닫힌곳도 많고, 길거리에서 소주한잔 하던 노인들도 집에 들어갔는지 거의 없습니다.

 

집 밖 진짜 조용해요. 차도 잘 안다닙니다.

(수성구같이 중심지는 아니나, 평소에도 밤 10시까지는 차 많이 다닙니다.)

 

그냥 도시 전체가 탄식하는 느낌입니다.

 

지난번에 시장 ㅇㅇ당 유세 현장에서 상인들이 혀를 끌끌차면서 노려보던게 선합니다.

 

 

내일 출근길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마주칠 사람들 표정이 궁금합니다.

 

특히 공원에서 술마시고 담배피며 피해를 주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대구 노인들 표정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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