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은 1987년 국정원에 입사하여 참여정부에서 국정원 개혁을 주도하던 TF에서 일하고
나중에 인사처장까지 올랐다가 이명박 정부때 국정원에서 해임된 인물임.
이후 대외에서 국정원 개혁을 주장하다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민주당에 입당해서
2016년에 20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1, 22대까지 3번 연속으로 당선된 현역이자 민주당내 정보통임.
아들은 신원조회가 국정원 뺨친다는 기무사 장교출신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정원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음.
그래서 아버지가 해임된 지 이후에도 2014년 국정원에 지원하여 필기 + 실기 + 면접까지 합격했음에도
신원조회에서 탈락함. 아버지가 국정원 간부 출신에 본인은 기무사 장교출신인데 탈락….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아예 필기 + 실기에 붙었는데 면접에서 탈락시켰고.
그런 뭘해도 안되는 상황에서 1년 뒤 시험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을지? 그래서인지 필기부터 탈락.
누가봐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그걸 고스란히 지켜보던 부모 입장에서는 오죽 답답했겠음??
그래서 김병기 의원의 부인이 아버지의 현역시절 동료였던 당시 기조실장에게 도대체 왜 떨어졌는지? 를 물었고
당시 기조실장도 별다른 둘러댈 말이 없었기에 (거기에 대고 위의 압력으로 떨어진 거다라고 할 수는 없으니)
본인의 인맥으로 어떻게든 해주겠다고 말한 거로 보임.
애초에 당시 채용과정이 정말로 투명했다면 김병기 의원이 아들이 떨어졌을리도 없었을 거로 보이고
취업한 게 정말 문제였다면 추후 국정원의 자체 감사나 하다못해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어떻게든 그걸 문제삼아 공격하고 해임했을 거임.
정작 그 아들은 지난해 굥이 가장 아꼈다던 홍장원 당시 1차장과 같이 우크라이나에 파견되어
비밀작전을 수행하고 돌아온 걸로 나중에 알려짐….
문제는 이걸 왜 이시점,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맞붙는 원내대표 경선 때 터트렸느냐?
누가봐도 김병기의원이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길 싫어하는 세력이
최대한 흠집을 내기 위해 몇년전 이미 종료된 걸 억지로 끄집어내어 기사를 퍼트린 걸로 보이는데….
과연 누구일까? 어떤 세력일까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