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 페이스북에서 펌
"G7 정상들도 차라리 안 만났으면 좋겠다는 분위기다"
"만나도 트럼프와 말싸움을 할 용자는 없다"
"최대한 립서비스 칭찬 잔뜩 해주고, 형식적 예의라고 하면서 슬쩍 눈치주는 게 최선의 방안이란다"
"이번 G7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미국의 우방국들과 미국의 생각이 어느 정도로 이질적으로 벌어져 있을까를 그 수준을 가늠해 보는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미국과 영국 언론의 말들이다. 타블로이드도 아니고 100년이 넘은 세계 최고의 신문사들 기조가 이렇다. 그만큼 트럼프를 사실상 "똘"로 보고 있다는 인식, 공유된 보편적 인식이 이들 언론에게 있다는 뜻.
한국은?
중동사태때문에 미국으로 급 귀국한 트럼프를 두고. 한국 이재명 대통령 패싱이라는 뉘앙스까지 나오고 있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한국만 그렇게 생각한다. 이 정도면 병이다. 소아병적 집착. 미국의 사랑에 굶주려, 미국이 눈짓만 줘도, 아니 눈짓이라도 줘야 맘에 안심이 되는 덜 떨어진 인간들. 어렸을때 사랑을 못 받았던 게다.
늘 이런다. 그래서 한국언론은 늘 3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1.국민들도 그런 병적 집착, 미국 우선주의에 갇히게 한다
2.국민들이 진짜 세상의 흐름을 못 보게 한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객관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
3.정부의 외교적 입지를 좁혀버린다. 아니 사실상 정책의 범위를 가둬버린다. 그 감옥은 윤석열 내란세력이 스스로 계몽되어 갇힌 정신적 감옥이다.
언론의 해악이 매우 크다. 특히 미국, 실용외교, 남북관계,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세계관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는 난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