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내란 가담한 군장성들을 보고 드는생각

아나킨스카이 작성일 25.06.29 09:40:36 수정일 25.06.29 16:16:00
댓글 3조회 3,981추천 13

내란 명령이 하달됐을때 하급 장교도 아니고 별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어디 쌍팔년도도 아니고 선진국반열에 든 지금 시기에 내란이라니.

군통수권자 명령이니 무조건 복종했다기엔 이번 내란때 불법한 명령을 거부한 참 군인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런 말도 안되는 지시에 따른 군을 보고 6.25 발생 2년전에 일어난 14연대 반란이 떠올랐습니다.

 

14연대와 남로당이 합작해 일어난 이 사건은 지금은 여러 의견으로 갈리기도 합니다.

남로당 이간질이든 뭐든 당시 제주 4.3 사건을 진압하라는 이승만의 지시를 거부하기 위해 발생했으니 항쟁이라는 표현을 쓰는이도 있고, 이런저런 해석이 있습니다.

 

이건 논쟁거리가 될수도 있으니 단순히 14연대 반란자체만 두고 따져봤을땐,

 

14연대 반란으로 당시 국군에서 암약중이던 남로당 세력을 일거에 숙청해서 6.25전에 후방을 단도리했다는 겁니다.

만약 6.25때 14연대나 이에 동조한 부대가 반란을 일으켰다면 아마 한반도는 적화통일됐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비단 제 의견뿐만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도 동조하는 부분이죠.

 

지금 내란사태와 견주어봐도 여러생각이 드네요.

우리는 지금 주적인 북한뿐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에 얽힌 강대국들에게 포위되어 있습니다.

유사시 14연대같은 반란군이 나타나지 말란법은 없으니까요.

 

각설하고. 이번 윤씨의 내란덕에 사회곳곳에 숨어있던 기생충들이 대거 드러났고 지금 박멸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기회에 군도 대대적인 숙청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 장군들. 이 양반들은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군 내란가담자.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아나킨스카이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