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대구 지역 행정복지센터에는 수백명이 몰려 혼잡이 빚어졌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거나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산 오류가 나 신청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김모씨는 "오늘 신청하라는 안내 문자를 여기저기 받아서 발급하러 왔다"며 "샴푸나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밝힌 배모씨는 "43만원을 받았는데 샴푸랑 식품을 사려고 한다"고 했다.
딸과 함께 온 최모(62)씨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문을 열자마자 200여명이 몰려 건물 2∼4층이 북적였다.
60대 주민은 "일찍 신청하려고 오전부터 왔는데도 이미 대기 줄이 길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51959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