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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윤 기자2025. 8.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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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 개입 혐의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다.
특검팀은 1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윤 전 대통령 체포에 나섰다. 당초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 1명, 수사관 1명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 출석을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체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시도에도 윤 전 대통령이 체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과 30일 소환 통보에도 출석을 거부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구속된 이후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다. 변호인단 쪽은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건강의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특검팀이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가오도 없고 의리도 없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