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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의원들이 박찬대를 밀었던 이유

남천동 작성일 25.08.03 14:28:02 수정일 25.08.03 1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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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 공언했던 부분들 중 하나가

대의원제도의 문제점, 대의원이 무슨 권리로

당원들보다 더 많은 표를 가지느냐는 점이었음

 

대의원 제도를 유지하더라도

민주당 투표에서는 권리당원과 똑같은

한 표로 취급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함

 

예전처럼 당원의 의견을 모으기 힘든

시대도아니고 투표가 힘든것도 아닌데

대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건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주장함

 

"투표에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똑같은 권한을 가져야한다."

 

이것이 정청래가 이야기한

민주당 대의원 제도의 문제점이었음

 

이 소리는 다르게 이야기하면

지역위원장이나 현역들의 조직 장악력이

지금과 다르게 현격하게 낮아진다는 것

 

지금까지는 지방선거에서 현역이

구의원, 시의원 후보 선출에 입김이 닿았지만

이젠 더이상 그러기는 힘들어졌음

거기다 완전 경선까지 가버리면

더 힘들어 지는것임

 

결국 정청래가 이야기 했던건

당원들이 좌지 우지 하는 민주당이었고

현역들은 그저 그게 마음에 안들고

탐탁치 않았던것임

 

박찬대냐 정청래냐의 싸움이 아니었고

의원들의 권력이냐 당원들의 권력이냐

싸움이었고, 의원들 스스로 이기지 못 할

싸움판에서 대세를 바꿔보려 용을 썼지만

그냥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그저 끝난 것

 

정청래가 정말로 대의원 투표비율을

권리당원과 동일한 한 표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땐 정말로 의원들은 당원들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는 진정한 당원들의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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