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종교를 너무 맹신하시는 분을 위한

가지마오이 작성일 25.08.03 18:09:46
댓글 4조회 5,834추천 15

어느 분이 읽기를 원해서 올리는 건 아니고요. 단지 사이 비니 뭐니 해서 계속 종교가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걸 계속 실드 치시는 게 보기 참 힘들어서 올려봅니다.


어떤 소설가가 불의에 항거하는 성향으로 50년의 세월을 맞서 싸웠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설가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추종하는 사람들은 그를 변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오해가 있었을거다. 잘못 알려진 거다.라고 말이죠.

그리고 소설가의 잘못이 쌓여감에 따라 추종자들의 변호도 점차 이성을 잃어서

결국 상식 밖의 옹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 소설가는 불의에 맞서는 자가 아닌 불의에 동조하는 괴물이 되어버렸고

그를 옹호하던 사람들도 그와 같이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은 변합니다.

그래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전까지의 업적을 내려놓고

끊임없이 검증하고 되돌아봐야 합니다.


종교라고 다를까요?

종교는 신의 뜻으로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누구도 신의 뜻을 모릅니다.

그래서 권위를 앞세워 신의 뜻이라고 사람들을 속여서 세상 추악한 일을 벌여왔던 역사가 있었습니다.

 

신의 뜻으로 사람을 학살한 그들은 신의 어린 양이 아닌 신의 뜻을 빙자한 악마들입니다.

그들에게 동조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의 순종은 신에 대한 무지성 추종이 아닙니다.


과거 왕의 권위로도 넘볼 수 없는 추종과 광기로 힘을 얻고자 한 이들이 무지성의 순종을 신에 대한 믿음이라

믿었던 어리석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모든 정보가 열려있어서 두려움에 대한 대상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신의 말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해서 자신의 힘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왜 그들을 검증하지 않습니까?

종교를 사랑하고 신을 사랑한다면 신의 말씀을 빙자해 신을 조롱하는 저런 자들에게 응징을 가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헌금을 내는 신도들은 나는 돈을 낸 것밖에 잘못이 없다 합니다.

신도들이 낸 눈먼 돈은 하나로 뭉쳐서 거대한 힘이 되어 남을 괴롭히는 힘이 되고 신을 모독하는 혀가 되었습니다.

이런 대도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부의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 일부는 종교의 일부가 아닙니까?

 

내 주먹이 남을 때리면 내가 때린 게 아니라 주먹이 때린 겁니까? 도대체 그 주먹에 힘을 준 건 누구입니까?

신을 사랑하는 건지 종교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그 종교의 지도자를 사랑하는 건지

구분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지마오이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