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멍하니 있다가,
생각해보니 오늘이 광복절이더군요.
부랴부랴 베란다에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예전보다 태극기를 건 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 씁쓸했습니다.
요즘 중국은 한 영화 때문에 반일 감정이 다시 불타오른다고 하죠.
우리 선조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한국 이름을 쓰고, 한국어로 웃고,
이렇게 온라인에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되,
그 자유가 어떻게 가능해졌는지는
절대 잊지 맙시다.현재는 즐기되 과거는 잊지 맙시다.
오늘 하루, 집 앞에 태극기 하나 걸어두는 것.
그게 우리 선조께 드리는 가장 간단한 인사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