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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대미 외교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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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자면
한국은 조건부금융지원(대출 보증)이라고 이해했지만,
미국은 실제 자금을 출자하는 형식(일시불 투자)으로 받아드린 거네요.
미국이 협상에 대한 상세 협의중 돌발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7월 처음 협상 당시부터 일시불 투자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것이 "국가 이익에 반하는 서명은 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의 배경이 이것이었군요.
투자 방식과 내용에 대해서 한미 간 명백한 인식 차가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바로잡지 않고
그냥 투자를 약속해버리고서 협상이 타결된 것처럼 발표까지 해버린 겁니다.
도대체 무슨 일처리를 이딴 식으로 하는 겁니까??
이래놓고 '합의문 없어도 잘된 회담' 이라고 자화자찬 한겁니까?
사상 최악의 대미 외교대참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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